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에 2150선 ‘붕괴’

입력 2020-0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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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외인 동반 매도에 2150선이 무너졌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28포인트(-1.71%) 떨어진 2148.00에 마감했다. 기관, 외인이 각각 4420억 원, 2808억 원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 홀로 6630억 원 사들였다.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3.07%), 섬유의복(-2.54%), 제조업(-2.2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2.54%), 삼성바이오로직스(0.81%)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3.98%), 삼성전자(-3.21%), 현대차(-2.67%)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13.79포인트(-2.06%) 내린 656.39를 기록했다. 기관, 외인이 각각 856억 원, 847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773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8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특히 통신장비(-3.56%), 비금속(-3.24%), 운송(-3.13%)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내렸다. 케이엠더블유(-5.58%), 에이치엘비(-3.31%), 원익IPS(-2.27%) 등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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