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부진 지속 ‘매수’-하이투자

입력 2020-01-31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저조한 플래그십 반응으로 인한 부정적 연결고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4000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H&A와 HE가 계절적 비용 집행 및 경쟁심화로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고, MC 는 스마트폰 출하 부진으로 332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특이점은 지분법이익이 -6713억 원 발생했다는 점인데, LG 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적자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부(MC) 외형이 -10.1%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연간 스마트폰 출하 가정은 전년 대비 -10.3% 감소한 2650만 대. 영업이익은 -8310억 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을 1790억 원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5G 시장에서의 성공적 포지셔닝이 절실하다. 저조한 플래그십 반응, 출하 감소에 따른 M/S 하락 → 브랜드가치 하락 → M/S 추가 하락의 부정적 연결고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2개월 트레일링 PBR 은 0.83배로 하단에 머물러 있다는데, MC 사업부 적자 확대, HE 사업부 마진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그럼에도 H&A 와 HE의 계절적 실적 개선에 기댄 트레이딩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또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심화로 중국 중심 IT 수요 기대가 단기적으로 훼손될 경우, LG 전자가 상대적으로 업종 내 방어주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다만 트레이딩 시 상단 밴드 설정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