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9813명·사망자 213명으로 늘어…치사율 2.2%

입력 2020-01-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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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전 세계 9813명으로 늘었다. 또다시 하루새 2000명이 넘게 증가했다. 이 중 사망자는 213명으로 치사율은 2.2%다.

중국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9813명, 사망자는 2130명, 치료 사례는 179명으로 파악했다.

이중 중국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자가 9720명, 사망자 213명, 치료 사례 17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비율로만 따지면 전 세계 확진자의 99%가 중국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태국이 확진자가 14명을 기록하며 타격이 가장 컸으며 싱가포르와 일본이 13명, 호주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어 말레이시아가 8명, 프랑스와 미국, 한국이 각각 6명, 베트남 5명, 독일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캐나다 3명, 이탈리아 2명, 인도, 필리핀, 앙골라, 핀란드, 아랍 에미리트,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에서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중화권에서도 총 2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0명, 대만 9명, 마카오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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