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91 포토그랩스', ‘TIME, 도시 풍경의 기록’ 사진전시회

입력 2020-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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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이원철 등 유명 작가들의 ‘시간’ 관련 사진 작품 선봬

▲이원철 TIME(Praha, Czech) (사진제공=롯데쇼핑)
▲이원철 TIME(Praha, Czech)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의 사진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291 포토그랩스’가 29일까지 ‘시간’을 주제로 한 ‘TIME, 도시 풍경의 기록’ 사진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291 포토그랩스’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5층에 지난해 4월 오픈한 유명 작가들의 사진 작품부터 명품 카메라, 사진 관련 서적과 용품을 판매하는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으로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련 제품, 전문 작품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TIME, 도시 풍경의 기록’은 작가만의 특별한 촬영 방법을 통해 오랜 시간 도시 풍경을 기록한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싱가포르와 파리의 비전에어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2017·2016·2014년), 서울과 LA의 표갤러리에서 개인전(2015·2013·2011년)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박승훈 작가’는 영화용 필름으로 작업된 이미지를 매듭지어 다양한 역사적 공간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림사진문화상·송은미술대상 우수상·중앙미술대전 올해의 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원철 작가는 시계가 보이는 풍경을 장시간 노출로 촬영해 시계 속 시간을 사라지게 만드는 방식을 통해 도시의 색다른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은 291 포토그랩스 매장을 통해 국내외 사진 작가들에 대한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사진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 이후 다양한 작가들의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사진 애호가들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실제로, 지난 해 6월에는 스웨덴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을 초청해 100여 명의 고객들과 소통했고, 이어 7월에는 한국의 대표 사진작가인 ‘백승우’의 신작이 공개되는 등 국내 사진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월 평균 1만 명이 매장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291 포토그랩스는 신년을 맞이한 색다른 사진 행사도 기획해 잠실 에비뉴엘 6층 글로벌라운지에서 내달 30일까지 1980년대 미국 감성의 화려하고 재미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글래머샷 스튜디오 팝업’을 운영한다.

특별 제작된 배경지 앞에서 클래식한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한 ‘클래식 글래머샷’을 22만 원에, 우주·화산 폭발·슈퍼 히어로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콘셉으로 연출 가능한 ‘셀렉티브·커스텀 글래머샷’을 각 27만5000원, 44만 원에 제공한다.

정소영 롯데백화점 테넌트 MD팀 바이어는 “사진 콘텐츠의 접근성 확대 및 활로 다각화를 위해 준비한 291 포토그랩스 매장은 다양한 전시회·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사진 애호가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작가 및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전시회와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사진에 대한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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