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좋은 인상 주기 위한 중년 남성성형 증가

입력 2020-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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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성형시술이 중년 남성의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중년 직장인들이 젊은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성형시술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특히 30~40대 남성 직장인들이 보톡스 주사나 얼굴 반점 등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 눈가나 목주름을 없애는 리프팅 시술 등을 받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에서도 전했다.

이들은 단순히 다른 이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 때문이 아니라 직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 성형시술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비단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성형수술 수요가 높은 주요 타겟층인 2030 나이의 여성층에서 3040 나이의 남성층, 그리고 50대 이후 남성층에서도 중년성형수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의 발달로 100세 시대라는 말처럼 기대 수명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생활을 하는 연령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회활동을 계속해야 하는 중•장년층들이 더욱 젊어 보이고 활기찬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상안검수술, 하안검수술, 실리프팅, 안면거상술 등의 성형수술을 받거나 레이저리프팅 피부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정철 뷰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직장에서 좋은 인상을 주고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중년남성들의 성형이 늘고 있다. 특히 주름을 개선하는 주름성형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늘어지고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는 상안검수술•하안검수술, 얼굴의 전반적인 주름을 개선하는 안면거상술 등이 각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안검수술은 노화로 인해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절제하여 또렷하고 탄력 있는 눈매로 개선할 수 있다. 하안검수술은 눈 밑 처짐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노화로 늘어진 주름과 지방을 제거하여 한층 밝고 젊어진 동안 눈매로 개선할 수 있다.

상안검•하안검 수술이 눈주름성형이라면 안면거상술은 얼굴의 전반적인 주름을 개선하는 얼굴주름성형이다. 안면거상술은 귀 앞쪽과 뒤쪽을 따라 절개해 피부의 모든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근육층인 SMAS층을 충분히 당겨 단단한 곳에 고정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안면주름은 물론 심한 팔자주름과 깊게 패인 목의 주름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정 원장은 “안티에이징 수술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주름 정도 등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므로 수술 전 의료진의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술에 앞서 의료기관 선택 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은 물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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