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CJ CGV에 대해 시장 지배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북경올림픽 등으로 침체된 국내 영화시장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투자회수기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과 8월 국내 전국 영화 관람객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0.5%, 19.3% 감소했다"며 "그러나 CJ CGV의 7월 관람객은 13.9% 증가했으며, 8월에는 2.6% 감소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0%, 43.2% 증가한 3716억원, 58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CJ CGV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