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CF거절, 진선규 "소상공인 대표하는 영화…다른 배우들도 약속 지켰다"

입력 2020-02-02 19:11 수정 2020-02-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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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출처=JTBC 방송 캡처)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진선규가 치킨 CF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배우 진선규, 김성환 제작자가 출연했다.

2019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극한직업'은 누적관객수 1626만 5658명을 끌어모으면서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수원왕갈비통닭'이라는 간판을 걸고 낮에는 통닭을 튀기고 밤에는 마약범을 잡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선규는 "치킨 CF 1개가 들어왔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선규는 "저희가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영화인데 (치킨)브랜드를 홍보하는 CF가 들어오게 되면 정중히 거절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암묵적으로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하나였지만 다른 배우들은 더 많이 들어왔을 텐데, 약속을 지켰다. 영화에 대한 느낌을 온전히 보여드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역시 "'수원왕갈비치킨'의 상표권 등록도 일부러 하지 않았다. 이름과 레시피를 이용해 소상공인 분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길 바래서"라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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