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의약품 국내 최다”

입력 2020-02-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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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블록버스터)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유통 데이터 기준 100억 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개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아모잘탄(780억 원), 아모잘탄플러스(200억 원)를 비롯해 로수젯(862억 원), 에소메졸(471억 원), 팔팔(328억 원), 아모디핀(263억 원), 카니틸(254억 원) 등이다. 한미약품은 이들 19개 제품으로 총 490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사 유통 데이터가 아닌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로 집계하면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은 14개에 달한다. △순환기 7개(아모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로수젯, 아모디핀, 로벨리토, 카니틸, 피도글) △비뇨기 3개(팔팔, 구구, 한미탐스) △소화기 1개(에소메졸) △신경계 1개(낙소졸) △안과 및 기타 2개(히알루미니, 라본디) 제품이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18.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9.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급여 제품인 팔팔(383억 원)과 구구(138억 원) 역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을 제치고 확고한 1위를 유지하며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한미탐스(139억 원), 히알루미니(122억 원), 라본디(105억 원) 등이 올해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처방액은 6149억 원으로 2018년 처방액인 5515억 원 대비 11.5% 성장하며 국내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기업의 처방 매출액을 크게 앞섰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에 대해 전국의 의료진이 좋은 평가를 내려 준 덕분”이라며 “이런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제품들,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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