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계약 2년 연장…정의선 삼고초려

입력 2020-02-03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0-02-03 15: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손녀' 얻은 비어만, 스웨덴 복귀 의사표명…임기 연장에 따라 제품전략 강화에 속도

▲알버트 비어만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이 지난달 회사측과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임기 연장에 합의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그의 임기는 2021년 연말까지다.  (사진제공=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이 지난달 회사측과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임기 연장에 합의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그의 임기는 2021년 연말까지다. (사진제공=현대차)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임기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회사 측과 계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비어만 사장은 지난달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자녀가 거주하는 스웨덴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길 희망해 왔다. 그가 마음을 돌리며 현대ㆍ기아차에 잔류하게 된 배경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적극적인 만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비어만 사장은 지난달 현대차와 재계약에 합의하고 오는 2021년까지 연구개발본부장 직무를 이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는 비어만 사장의 연임을 낙관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라며 “임기 종료를 앞두고 본인 스스로 유럽 복귀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내비쳐왔다”라고 말했다.

1957년생인 비어만 사장은 1983년 독일 BMW에 합류해 고성능 M 브랜드 개발을 이끈 주인공이다.

3시리즈 고성능의 정점인 M3(E30) 개발을 주도한 것은 물론 M 브랜드 전체의 연구개발을 책임지며 BMW가 추구하는 고성능 차량의 방향성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30여 년간 BMW 생활을 마치고 현대차에 합류한 것은 2014년 12월. 고성능차 기술개발 노하우가 경지에 다다른 그는 현대차에서도 고성능사업부를 담당하며 'N 브랜드' 출시를 주도했다.

그가 개발을 주도한 N 브랜드는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큰 힘을 보탰다.

나아가 최근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잇따라 전해진 낭보 역시 그가 주도한 고성능사업부의 역할이 컸다.

애초 비어만 사장은 ‘3년 계약 2년 자동연장’ 조건으로 현대차에 합류했다. 최초 3년(2015~2017년) 임기를 마친 2018년 1월 그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자동으로 연장된 2년(2018~2019년) 임기를 사장으로 승진해 시작한 것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현대차를 넘어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운신의 폭을 확대했다. 그만큼 그룹 내에서 그의 존재감은 컸다.

자동차 업계 안팎에서는 그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현대차를 떠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비어만 사장이 최근 스웨덴에 거주 중인 자녀의 득녀로 '손녀'를 보게 되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고 배경을 전했다. 하지만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적극적으로 만류하면서 비어만 사장이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N 브랜드는 물론 비어만 사장이 주도한 제품전략이 시장 전반에 걸쳐 좋은 성과를 얻어낸 만큼 향후에도 연구개발분야의 역량은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비어만 사장이 현대ㆍ기아차의 제품전략 전반은 물론 제네시스 라인업 완성, 기아차의 스포티 브랜드화 등을 전략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6.02.13]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2026.02.1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13]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2.1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00,000
    • -1.4%
    • 이더리움
    • 2,882,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68%
    • 리플
    • 2,158
    • -1.73%
    • 솔라나
    • 126,500
    • -2.01%
    • 에이다
    • 414
    • -5.26%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50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20
    • -5.36%
    • 체인링크
    • 12,810
    • -4.47%
    • 샌드박스
    • 128
    • -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