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이번엔 조류독감” 마니커에프앤지ㆍ신라에스지 ‘上’

입력 2020-02-03 16:40 수정 2020-02-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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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3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3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2개 종목에서 나왔다.

중국서 조류인플루엔자(H5N1 조류독감)가 발병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마니커에프앤지는 전 거래일보다 29.92% 치솟은 9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계사인 닭고기 생산ㆍ판매업체 마니커도 이날 10.63% 급등했다. 중국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닭고기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수산물 가공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신라에스지가 이날 상한가에 거래 마감했다. 조류독감으로 수산물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농업농촌부는 1일 성명을 내어 신종 코로나 감염증 최초 발생 지역인 후베이성과 남쪽으로 경계를 맞대고 있는 후난성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부는 “후난성 솽칭 지역 샤오양시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닭 7850마리 가운데 조류독감 감염으로 4500마리가 폐했다”라며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직후 지역 당국이 가금류 1만7828마리를 살처분했다”고 전했다. 후난성에선 지난해 4월에도 조류독감이 발병한 바 있다.

대한항공우는 한진그룹의 지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동맹군을 앞세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표 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사모펀드 KCGI가 최대주주로 있는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조 전 부사장, 반도개발 등과 한진칼 보유지분에 대한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동맹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17.29%에서 32.06%로 높아졌다.

이날 네이블은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거래를 재개한 첫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네이블은 배임 혐의 등으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회사는 대표이사의 배임과 관련해 사업현황 및 지배구조, 내부통제제도의 내용과 영업 및 재무상황 등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소명했다.

반면 이날 신종코로나 테마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급락했다. 특히 케이엠제약과 한송네오텍은 이날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모나리자(-28.59%), 진원생명과학(-28.18%), 케이엠(-27.35%), 깨끗한나라(-27.27%), 파루(-24.43%), 국제약품(-24.27%), 승일(-22.66%), 웰크론(-22.63%), 메디앙스(-21.54%), 나노캠텍(-21.04%) 등 신종코로나 테마주도 20% 넘게 하락했다.

최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이버풍문, 대량 SMS 등으로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종목에 대해 투자유의를 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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