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4일 아세아제지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택배 물동량 증가로 수혜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 전상용 센터장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마켓 및 모바일 쇼핑증가에 따라 지난 7년간 택배물동량은 연평균 15.2% 성장해왔으며, 2019년 택배물동량은 2012년과 2018년 대비 각각 98.0%, 9.5% 증가한 27억8426만 박스로 추정된다“며 “더불어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택배 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아세아제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센터장은 “아세아제지는 골판지 원지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서, 종속회사인 유진판지, 제일산업, 에이팩을 통해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제조업도 하고 있다”며 “택배 박스의 주요 원재료인 골판지 원지는 표면지, 골심지, 이면지로 구분되며, 아세아제지는 표면지용 라이너지 국내 1위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마켓 및 모바일 쇼핑시장 증가에 따른 택배시장 성장 수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전망, 지난해 6월 안성공장 증설에 따른 캐파 500억 원 증가로 올해 창립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