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의 식음료 제조와 유통사업을 하는 자회사 활황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활황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하는 카카오IX와 유통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카카오프렌즈 자체상표상품을 유통하고 있다”며 “카카오프렌즈 PB상품을 처음으로 공급한 지난해 9월부터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액 17억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카카오IX가 활황을 통해 유통 중인 카카오프렌즈 PB상품은 음료와 식품을 포함해 총 5종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GS25를 통해 지난달 출시한 ‘어피치 봉골라면’, ’라이언 화끈라면’, ‘라이언의 매운 떡볶이’, ‘어피치의 치즈떡볶이’ 등 제품들이 10대와 20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무지 캐릭터의 짜장떡볶이’ 신제품도 내달 2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활황은 카카오IX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별 음료와 스낵류, 안주류 등 다양한 제품군을 기획해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만큼 카카오프렌즈 PB상품을 활용해 해외 유통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상품 판매 호조로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GS25와 카카오IX가 카카오프렌즈 PB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향후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