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서비스 전문기업 트라이콤은 동사의 각자대표인 김정, 이강진 대표가 각각 자사의 주식 3만1000주, 10만1400주를 지난 16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16.6%에서 16.9%로, 이강진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11.5%에서 12.6%로 높아져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30.2%에서 31.8%로 높아졌다.
트라이콤 이강진 대표는 “최근의 주식시장 불안,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 등 대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당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증시 하락에 비해 당사 주가의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판단되어 회사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로서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IR, PR을 통해 회사의 주가가 제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콤 관계자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이 당사의 자금 유동성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하고 “트라이콤 주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 계열사인 ㈜에프아이투어(구 여행박사)가 여행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가 곧 턴어라운드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진 대표는 “트라이콤은 주 사업 이외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여행박사를 인수함은 물론, 교육사업 및 미디어컨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제는 투자된 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공격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투자 결실을 맺을 때”라고 밝히며 “투자자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는 우량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