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25만494주(전체 발행주식 중 약 2.3%) 이은 추가적인 조치다. 계약기간은 8월 4일까지이며, 체결기관은 대신증권이다.
동아엘텍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460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 및 TV용을 비롯한 OLED 분야는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사의 디스플레이 장비 역시 향후 많은 수주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과 향후 성장성에 비해 최근 증시 불안정 및 업황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이러한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외에도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등을 토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