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4월 예정대로 일본 간다…한국 방문은?

입력 2020-02-04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예정대로 준비할 것”…韓 방문 시점, 3~4월 혹은 6월 전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월 예정대로 일본 국빈 방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4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시 주석의 방일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영향이 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예정대로 그것(시진핑 방일)을 위한 준비를 조용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는 있지만, 시 주석의 방일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외교부 역시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가 시 주석의 방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견해를 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국빈 방문과 관련해 일본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중요한 외교 의제와 일정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중국의 중요 외교 및 정치 일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일각에서는 4월 초로 예정됐던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도 중국이 내달까지 신종 코로나 확산세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 3~4월경으로 논의해왔던 시 주석의 한국 방문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던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는 상반기에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난 시점인 3월 말 혹은 4월 초 한국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좀 더 늦춰서 6월에 한국을 찾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변동이 없어 보이지만, 중국 양회 일정이 연기된다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방문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62,000
    • -0.13%
    • 이더리움
    • 2,856,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8%
    • 리플
    • 3,549
    • +2.75%
    • 솔라나
    • 199,600
    • +1.42%
    • 에이다
    • 1,110
    • +2.49%
    • 이오스
    • 744
    • +0.13%
    • 트론
    • 326
    • -0.31%
    • 스텔라루멘
    • 40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9%
    • 체인링크
    • 20,700
    • +1.62%
    • 샌드박스
    • 423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