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前 청와대 행정관, 부산 사하갑 공식 출마

입력 2020-0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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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 국가정원화’ 1호 공약…”한국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

▲정호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4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을숙도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정호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정호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4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을숙도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정호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정호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사하구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4ㆍ15 총선 부산 사하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후보는 4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출마선언 행사를 열고 “지금 대한민국과 사하구에는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젊고 능력있는 후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열정과 능력을 다 바쳐 반드시 사하구의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역 유일의 관광자원인 을숙도를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과 같이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사하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사하구의 지역의 유일한 관광자원인 을숙도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을숙도의 관광인프라를 개발해 지역경제 전반을 끌어올리는 확산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정 후보의 구상이다. 그는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을숙도, 이를 배후지원하는 하단, 당리, 괴정의 숙박시설과 음식점과 골목 상점에 사람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하겠다”며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청년과 어르신 세대의 일자리가 충분한 사하구의 봄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979년생인 정 후보는 대동중학교와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거친 뒤 만 23세부터 국회에서 일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으며 월간조선 기획위원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사단법인 국정리더십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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