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엘앤씨바이오가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ㆍ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91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두현ㆍ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5%, 134.0% 성장한 92억 원과 3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사의 ‘캐시카우’인 인체조직 이식재 매출이 60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의료기기 부문은 주요제품인 메가DBM이 3분기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며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파트너와 JV 설립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며 상반기 내로 JV 설립을 완료할 것”이라며 “메가 ECM은 관련 법 개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메가카티의 임상 실험은 2021년 1분기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카티는 2021년 하반기부터 판매돼 전사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실적 전망은 유지하나, 중국 진출 및 신제품 출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구간인 만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