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회복ㆍ펀더멘털 개선, 소부장 인기 지속”-IBK투자

입력 2020-02-05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 (IBK투자증권)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 (IBK투자증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와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으로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시장 센티멘트 악화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 및 펀더멘털 회복을 기반으로 반도체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후방산업(소재ㆍ부품ㆍ장비)으로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호적 정부 정책 기조와 ‘소부장 펀드’ 자금 조성이 관련주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주식시장은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으나 반도체 업황 회복과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또 “4차산업혁명으로 5G, AI, IoT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와 소부장에 대한 직접 수혜가 예상된다”며 “5G, AI 산업 특성상 투자 자금은 반도체 시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고, 추가 자금 유입은 반도체 시장 및 후방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정부는 대응책으로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특별조치법’을 제정했다”며 “특히 올해 소재ㆍ부품ㆍ장비 특별회계 2조1000억 원 예산 중 70%를 조기 집행할 것이라고 밝혀 산업 활성화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 펀드도 잇따라 출시되면서 관련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소부장 펀드’는 지난해 ‘NH-Amundi 필승 코리아 펀드’ 출시에 이어 올해 1월 한국성장금융과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1000억 원 규모의 ‘소부장 펀드’가 출시됐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1000억 원, 4000억 원, 1000억 원을 투자하는 ‘소부장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장세가 지속하면서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주가 이미 강하게 상승해 종목 간 선별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흐름을 보면 종목 간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펀더멘털 차이에 기인했다”며 “지난해와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네패스, 서진시스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에스티아이, 덕산하이메탈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26,000
    • -2.38%
    • 이더리움
    • 4,686,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3.17%
    • 리플
    • 1,919
    • -1.84%
    • 솔라나
    • 322,900
    • -4.72%
    • 에이다
    • 1,300
    • -5.25%
    • 이오스
    • 1,105
    • -1.95%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34
    • -7.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23%
    • 체인링크
    • 24,390
    • -2.67%
    • 샌드박스
    • 880
    • -1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