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11호기 도입…장거리 노선 개척 지속

입력 2020-02-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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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고성능 공기여과장치 통해 기내 전염병 확산 가능성 낮아

▲아시아나항공이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차세대 중장거리 주력기종인 A350 11호기 도입식을 가졌다. 이날 도입식에 참석한 김광석 부사장(왼쪽 네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차세대 중장거리 주력기종인 A350 11호기 도입식을 가졌다. 이날 도입식에 참석한 김광석 부사장(왼쪽 네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4일 A350 11호기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A350은 미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4개 노선과 유럽 △런던 △파리 △리스본에 투입되며 장거리 주력기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중ㆍ단거리인 동남아와 일본의 △싱가포르 △자카르타 △도쿄(나리타) 노선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A350을 2017년부터 도입해왔다. 올해는 11호기를 포함해 총 3대의 A350을 도입한다.

A350은 연료 효율성이 25%가 뛰어나며, 국내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고성능 공기여과장치(HEPA필터)를 통해 공기를 순환하고 있어, 전염병이 기내에서 확산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항공기에 장착된 공기 여과 장치(HEPA 필터)는 코로나바이러스(0.08~0.16 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입자인 0.01~0.1 마이크로미터까지 여과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기재 도입에 발맞춰 장거리 노선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집트 카이로, 호주 멜버른,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등 신규 장거리 노선 부정기편을 개척했으며, 뉴욕 노선을 일 2회로 증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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