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이틀째 폭등세를 이어가며 2200선을 회복했다.
22일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7%(161.32포인트) 뛴 2236.41을 기록하며 10거래일만에 22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미국 정부의 금융 구제책이 맞물리면서 이날 고점인 2270선에 근접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증권은 증시 부양책 발표와 글로벌 공조 정책으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면서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특히 약세를 보여왔던 금융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질 분유 사건'이 확산되고 경기 둔화에 따른 철강 가격의 하락으로 철강, 식품 관련주 등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업종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