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변압기 생산 30년만에 50만MVA 돌파

입력 2008-09-22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이 변압기 생산 누계 50만MVA(메가볼트암페어)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8일 캐나다 하이드로 원(Hydro-One) 전력청에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탱크파열방지시스템 변압기(750MVA급) 1대를 납품, 1977년 변압기를 첫 생산한 이후 30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변압기란 발전소에서 공급받은 전압을 공장 및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전압으로 변환시켜주는 기기로 일명 트랜스포머(Transformer)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달성한 50만MVA는 우리나라 전 발전소 설비 용량의 7배가 넘는 수치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1월 40만MVA를 달성한 지 불과 1년 8개월 만에 10만MVA를 경신하며 가파른 신장세를 과시했다.

최근 현대중공업 변압기부문은 2005년 1억 달러, 2006년 1억9000만 달러, 2007년 3억5000만 달러 수출로 연 50%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혀 역시 인도·중동 등 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러시아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동유럽 진출도 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전 세계 60개국에 변압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발전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 변압기 분야에서만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현재 5위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3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36,000
    • -1.13%
    • 이더리움
    • 4,26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67,600
    • +2.63%
    • 리플
    • 613
    • +0.16%
    • 솔라나
    • 197,100
    • +0.36%
    • 에이다
    • 522
    • +2.76%
    • 이오스
    • 723
    • +0.56%
    • 트론
    • 177
    • -2.21%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00
    • +0.88%
    • 체인링크
    • 18,550
    • +3.46%
    • 샌드박스
    • 419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