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건국대와 안과질환 신규 후보물질 도입ㆍ공동연구 계약 체결

입력 2020-02-05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발굴한 특정 표적단백질에 대한 저해제 후보물질로 총 100억 원 계약 규모로 체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구용 안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관련 기술 도입 및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도입한 신규 개발 과제는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발굴한 특정 표적단백질에 대한 저해제 후보물질로, 선급금(upfront fee) 3억 원을 포함해 마일스톤(milestone) 방식으로 총 100억 원 계약 규모로 체결됐다. 금번 계약에 따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후보물질의 향후 개발 및 허가에 대한 단계별 진척에 따라 최대 97억 원의 중도기술료를 받게 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를 이어 받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안저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구용 치료제 개발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후보물질을 발굴한 건국대 연구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신규 후보물질의 혁신 신약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취득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건국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추가적인 공동 연구를 실시하고, 이후 전임상 단계부터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이끌게 된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5년 성균관대학교와 한국화학연구원이 발굴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전세계 실시권을 이전받아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표적항암제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의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7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86,000
    • -1.69%
    • 이더리움
    • 4,660,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36%
    • 리플
    • 1,971
    • -1.7%
    • 솔라나
    • 323,800
    • -2.29%
    • 에이다
    • 1,345
    • +0.15%
    • 이오스
    • 1,113
    • -1.85%
    • 트론
    • 275
    • -0.36%
    • 스텔라루멘
    • 620
    • -8.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81%
    • 체인링크
    • 24,330
    • -0.49%
    • 샌드박스
    • 858
    • -9.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