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에 첫 분양을 시작한 우남건설의 ‘한강신도시 우남 퍼스트빌’이 계약 첫날인 계약률 40%대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거품없는 실수요형 단지란 평을 받았던 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3순위 청약접수에서 60%가량만 접수돼 불안한 첫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2일 시작한 계약에서 계약시작 전부터 계약자들이 미리 대기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전 평형이 고르게 계약을 이끌어 첫 날에만 41%에 달하는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는 22일 정부의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 조항이 내년 7월로 유보된데 따른 것으로 우남건설 측은 내다보고 있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워낙 시장상황이 불확실하여 계약률을 장담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높은 계약률을 보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저렴한 분양가에 고급 마감재 사용으로 건설사의 수익은 줄이고 아파트 품질을 높여 실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이 성공적으로 분양된데는 친환경생태도시로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의 개발 기대감과 9월 1일부터 인상된 표준 건축비를 적용 받지 않아 인근 시세보다 3.3㎡당 200만~300만원 저렴한 평균 106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계약은 24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직접 접수한다. 문의) 1588-8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