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진단기술 연구개발(R&D)위해 긴급 연구자금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특화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긴급 연구개발자금 투입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과기부는 긴급예산을 투입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 등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예기치 못한 사회 문제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사업'을 마련했다. 올해 이 사업의 예산은 50억 원이다. 이 중 일부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자금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 개발에 쓰일 것이라는 게 과기부 측 설명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도 지원을 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성을 인증한 약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는 약품을 찾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