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월 중국 신차 판매 전년비 1.2% 감소…전년보다 이른 춘제가 주원인

입력 2020-02-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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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신차 판매는 8.2% 줄어…2월 이후 ‘신종 코로나’ 악영향 확실시

▲중국 베이징의 한 고가도로 밑에 먼지로 뒤덮인 도요타 신차들이 주차돼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의 한 고가도로 밑에 먼지로 뒤덮인 도요타 신차들이 주차돼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중국 신차 판매가 새해부터 감소했다. 춘제(설날) 연휴가 근본 원인이었지만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경종을 울렸다.

도요타는 이날 중국의 1월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14만53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판매는 3개월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주력인 ‘코롤라’ 세단과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 판매가 감소했다.

마쓰다도 이날 지난달 중국 신차 판매가 전년보다 8.2% 감소한 2만963대였다고 밝혔다. 현지 합작사인 창안마쓰다가 판매 부진으로 고전했다.

직접적으로는 올해 춘제 휴가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돼 2월 4일부터였던 지난해보다 일러서 판매점이 영업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종 코로나 감염 확대 악영향이 1월에는 제한적이었지만 2월 이후 확대될 것은 확실하다고 닛케이는 강조했다.

올해 춘제 휴가는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을 중심으로 한 후베이성 일대를 제외하면 2일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상하이 등 많은 지방정부는 기업들에 9일까지 휴업을 연장하도록 지시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말 성명에서 “중국 지방정부 지침과 부품 공급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2월 9일까지 중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10일부터 상황을 모니터링해 운영에 대해 추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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