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저축은행 매각 종결…대유위니아그룹 700억 원 확보

입력 2020-0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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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이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을 마무리했다.

6일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은 보유 중인 스마트저축은행 지분 전량을 미래테크윈과 미래코리아, 박종욱 씨 등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매수인이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저축은행 주식취득 승인을 받아 상호협의 하에 6일 매매계약과 관련한 채권채무를 이행함으로써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700억 원이다. 대유플러스가 140만5753주(41.5%), 대유에이텍이 138만9297주(41.0%)를 보유해 각각 352억 원, 347억 원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를 투자자금 회수 및 재무구조 개선,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확보, 운영자금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앞서 선정한 인수 후보자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매각이 좌절된 바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미래테크윈 컨소시엄과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5일 금융위로부터 인수를 승인받아 매각을 마무리 짓게 됐다.

스마트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됐으며 광주 및 호남권 최대 저축은행으로 꼽힌다. 대유위니아그룹은 2010년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스마트저축은행을 인수했다. 2018년 영업수익 755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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