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간 시가총액 74조 회복…‘신종 코로나’ 여파 줄어드나

입력 2020-0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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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으로 대폭 상승하고 시가총액이 돌아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공포로 얼어붙었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신종 코로나 영향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며 신중한 투자를 조언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로 거래를 마쳤다. 2018년 11월 2일 62.31포인트(3.5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르게 됐다.

지수는 설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얼어붙기 시작했다. 설 직후인 지난달 28일에는 3.09% 급락하며 201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30∼31일에도 이틀 연속으로 1% 넘게 떨어졌고, 3일에도 장중 2100선이 붕괴하는 등 약세였다.

그러나 4일부터 반등을 시작한 코스피는 최근 3거래일 동안 무려 109.06포인트(5.15%)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74조3270억 원 늘었다. 특히 외국인이 3거래일 동안 1조103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국내 증시가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하려는 심리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신종 코로나의 공포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발표될 중국 교역지표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 지수대에서 추격매수보다는 코스피 2,100선 이하에서의 매수 전략을 주문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며 “중국 부양책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정책 스탠스가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 압력을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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