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나, 단기적인 실적보다 재무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2020년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 및 추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예상되는 개선 방안으로 이미 발표한 유형자산 및 지분 매각, 항공기 감가상각 연한 변경을 통한 영업손익 개선(연간 약 5000억 원 영업이익 개선 효과), 항공우주사업 부문 물적 분할 및 상장 추진, 손익 개선 시 배당 확대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비비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반영해 2020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4% 상향했다”며 “그 외 예상되는 개선방안은 실적 추정에 반영 전으로 향후 실적 추정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