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2019년 경영실적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2819억 원에 달해 전년(642억 원)보다 339.3%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판매 13만5235대 △매출액 3조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 △당기순손실 341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6% 줄었고, 매출도 2.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52% 급증했다.
내수 판매는 4년 연속 10만대를 넘었지만,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 경쟁 심화로 판매비용과 투자가 늘어난 점이 적자 폭을 키웠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 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