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공동개발 협약

입력 2020-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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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공동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한국화학연구원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앱클론은 항체기반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신규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단클론 항체 치료제, 이중항체 치료제,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의약바이오연구본부는 시장수요에 기반을 둔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 의료혁신을 위한 신약과 진단 인프라 구축,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통하여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또 감염병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을 주관기관으로 유치하여 현재 고위험 신, 변종 바이러스 진단, 예방, 치료 및 확산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항원 단백질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항체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동시에 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범용적으로 무력화시키는 치료용 항체를 개발키로 했다. 진단용 항체 연구개발과 관련하여 한국화학연구원은 항원분석, 항원 설계 및 제작, 항체 페어링, 진단용 항체 성능 검증, 신속진단 키트 시제품 제작 등을 담당한다. 앱클론은 이를 위한 항체를 제작할 예정이다.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과 관련해서는 앱클론이 치료용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제작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화학연구원이 세포, 동물모델을 활용해 치료 효능 검증을 담당한다.

앱클론 관계자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에 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유행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의 주기적인 발생에 대한 전 세계적인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특정 항원에 대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항체를 찾아내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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