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전세계 1위의 외식업체인 맥도날드의 한국지사 전 매장에 ‘지문인식 출입근태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 설치된 슈프리마의 바이오스테이션(BioStaion)은 무선랜 방식으로 인증된 근태 데이타를 실시간으로 본사의 근태관리 중앙서버에 전달하며, 이 데이터는 더존 ERP 프로그램과의 연동돼 효율적인 급여 및 인력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무선랜 방식의 지문인식 근태관리 시스템은 각 매장에서 별도의 PC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 기존과 달리 별도의 배선이 필요하지 않아, 일부 배선 작업이 어려운 매장에서도 간편하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시스템이 각 매장 근무자들의 다양한 근무방식을 반영한 ‘맞춤형 근태관리 프로그램’이 적용돼 간단한 지문입력만으로 근무자의 정확한 업무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이번 시스템은 이미 구축돼 있는 ERP 시스템과 연동돼 더욱 체계적인 인력관리와 효율적인 인건비 정산이 가능하다”며 “또한 이번 사례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글로벌 체인망을 갖춘 다양한 외식업계의 인력관리 시스템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프리마는 지난 상반기 200여 개의 터커 버거킹 지점에 지문인식 근태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글로벌 체인망을 갖춘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