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국당, 신종코로나 대응 협력해야”... 2월 임시국회 촉구

입력 2020-02-08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자유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를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2월 임시국회 개회를 촉구했다. 국회가 코로나특위를 즉각 가동하고 필요한 법안과 지원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쟁을 멈추고 신종코로나 총력 대응과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에 조건 없이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에 정신이 팔려 불안감 조성과 정쟁으로 시간을 보내는 한국당의 모습에 국민은 혀를 차고 있다"며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볼모로 삼는 행태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럽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초당적 협력으로 코로나특위 구성, 최고위급 협의 가동, 검역법 통과, 경제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신속하게 나서야 할 때 한국당은 정쟁과 불안감 조성에만 몰두하면서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2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가 미뤄지는 데 대한 책임을 한국당에 돌렸다.

그는 "한국당은 국제기구의 권고에 맞지 않고 외교적 갈등만 유발할 수 있는 특위 명칭에 집착하고, 오직 선거에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선거구 획정과 감염증 대응 및 민생문제를 연계하는 구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는 국가의 어려움에 한몫 잡아보겠다는 마스크 매점매석 꾼과 다를 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자동차·부품업체에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는 등 경제피해 최소화 방안을 적극 시행 중이지만 국회만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에 공당으로서의 책임감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2월 국회에 조건 없이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국회가 코로나특위를 즉각 가동하고 필요한 법안과 지원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27,000
    • +1.41%
    • 이더리움
    • 4,721,000
    • +6.7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68%
    • 리플
    • 1,946
    • +23.63%
    • 솔라나
    • 363,400
    • +6.69%
    • 에이다
    • 1,217
    • +10.74%
    • 이오스
    • 980
    • +6.87%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8
    • +18.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10.89%
    • 체인링크
    • 21,350
    • +3.64%
    • 샌드박스
    • 498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