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삼성증권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수요예측 규모는 2조200억 원 규모다. 지난주 1조 7100억 원보다 다소 늘고, 올해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주로 AA 등급의 우량 회사채 위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7년 이상의 장기 회사채 발행이 많다.
주요 기업들로는 현대건설(1500억 원), 효성화학(1500억 원), BNK금융지주(1000억 원), 롯데제과(1100억 원), KB금융지주(3000억 원), LG화학(5000억 원), SK(3000억 원), 현대위아(1500억 원). 대성홀딩스(600억 원), GS EPS(2000억 원) 등이다.
2월 회사채 발행 증가에도 발행시장은 미매각 물량 없이 강세를 보일 것을 전망된다 . 최근 기업들의 증액발행 카드를 이용함에 따라 발행 스프레드 축소 폭이 감소했다. 낮은 금리 수준과 높은 수요로 인해 기업들의 증액 발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기업들의 증액 발행이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에 회사채 발행이 급격히 줄 것으로 전망한다. AA 등급의 경우 통산 발행 규모가 커서 연간 2회 정도 발행하지만, 수요예측 금액의 2 배 정도 증액 카드를 쓰게 된다면 연간 1회 발행으로 끝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