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잠자는 돈 '1조4000억원' 깨웠다

입력 2020-02-1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162만명 참가… 보험금 9247억원 최대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실시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1조4000억 원에 달하는 돈이 주인을 찾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6주 간 전 금융권이 공동으로 실시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162만 명이 1조3953억 원을 찾아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난 지난 4년간 찾아간 휴면금융재산 규모(2조3000억 원)의 약 60%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일 캠페인으로는 최대 규모다.

금감원 관계자는 "캠페인 대상을 휴면금융재산에서 장기미거래금융재산(법규상 정의는 없으나 통상 3년 이상 장기간 거래하지 않은 재산을 의미)까지 확대한 덕"이라며 "은행, 증권 등 각 업권에에서 실시하던 것을 전 금융권이 동시에 진행 한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자산 유형별로는 보험금이 924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3013억 원), 휴면성증권(1054억 원), 미수령주식(574억 원), 실기주과실(55억 원)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6.1%로 가장 높고, 50대(31.5%), 40대(13.9%), 30대 이하(8.6%)가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올해 휴면금융재산과 장기미거래금융재산 뿐만 아니라 카드포인트까지 추가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고객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카드포인트는 약 2조3000억 원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층이 숨은 금융자산을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64,000
    • +0.22%
    • 이더리움
    • 4,710,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2.8%
    • 리플
    • 2,002
    • -6.93%
    • 솔라나
    • 352,700
    • -0.98%
    • 에이다
    • 1,453
    • -3.84%
    • 이오스
    • 1,181
    • +9.76%
    • 트론
    • 297
    • +2.06%
    • 스텔라루멘
    • 792
    • +27.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1%
    • 체인링크
    • 24,120
    • +3.39%
    • 샌드박스
    • 849
    • +5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