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두서없던 변명에 결론은 우발적 살해…모르쇠 일관 속 황당 답변

입력 2020-02-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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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계획범행 완강하게 부인

▲계획범행 부인한 고유정 (사진=연합뉴스)
▲계획범행 부인한 고유정 (사진=연합뉴스)

고유정이 결심공판서도 계획적 범행에 대해 부인했다.

10일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마지막 결론을 내리기 전 고유정에게 몇가지 질문을 했다.

재판부는 수면제를 구하게 된 경위와 현 남편 A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A씨의 잠버릇을 언급하고 의붓아들을 청주집으로 오도록 설득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고유정은 "기억이 제대로 안난다"고 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판사님이랑 제 뇌를 바꿔서 보여주고 싶다"는 등 횡설수설하며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답변 중 흐느끼기도 한 고유정은 검찰 측이 제기한 계획범행 정황에 대해 재판부가 묻자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검찰은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공판에서 고유정에 대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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