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ㆍ남양주시,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 획득

입력 2020-02-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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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ㆍ성주군, '환경 가장 많이 개선' 평가

경기도 성남시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얻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경기도 성남시청과 남양주시청을 찾아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

대한상의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기업환경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 체감도’와 지자체의 기업활동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하는 ‘경제활동 친화성’ 2개 부문으로 이뤄져있다.

매년 분야별 1위와 개선 1위 지자체에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수여한다.

올해 평가에선 경기 성남시가 기업체감도 부문 1위를, 경기 남양주시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년 새 환경이 가장 많이 개선된 지자체로는 경북 군위군과 경북 성주군이 꼽혔다.

성남시는 1위 비결로 ‘혁신 경쟁’을 꼽았다. 혁신의 산실로 불리는 ‘판교 테크노벨리’에서는 신장‧간 등 인체장기의 크기를 인공지능(AI)으로 측정하는 서비스, 와이어리스(wireless) 기술을 활용한 주방시설 등 지난해 10여 개 혁신제품을 출시했다.

군 비행장과 협의해 전국 최초로 관제공역 내 드론시험 비행장을 조성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관내 기업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업환경 1위 인증은 앞서가는 규제혁신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지원 관련 모든 기관이 기업인들과 함께 협업해 이룬 성과”라며 “4차 지식산업시대에 규제혁신을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애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 지원, 창업경연대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는 최초로 기업친화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0개 평가분야 중 7개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남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상수원특별대책지역 등 규제가 중첩된 불리한 환경 속에서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기업유치에 노력하는 지역이다.

입주희망 기업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요건을 완화하고, 공장 밀집지역의 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시설을 확충하는 등 관내 기업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투자유치와 기업애로 해소에 나서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경제활동 친화성 1위는 기업인과 시의회의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왕숙1지구에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해 기업친화적인 경제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시대에 맞지 않는 지자체 조례가 다수 개선되어 기업체감도 상위등급 지자체 비중이 과거 대비 많이 늘었고, 기업들의 만족도도 꾸준히 증가했다”며 “오늘 인증서를 받은 경기 성남시와 남양주시의 기업환경 개선사례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 지자체의 기업환경 개선 노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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