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코·우수AMS·두산퓨얼셀 등 세계 최초 '수소법' 가속도 ‘강세’

입력 2020-0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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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우수AMS, 두산퓨얼셀 등 수소 경제 관련 기업들이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미코, 우수AMS, 두산퓨얼셀은 각각 전일 대비 3.90%, 6.86%, 3.06% 오른 6920원, 3970원, 808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2월 세계 최초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후속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학·연 논의를 거쳐 법안 시행에 필요한 내용을 규정한 하위법령안을 오는 7월까지 마련, 연내 제정을 마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전일 서울 중구 한국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 △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중앙대 △한국에너지공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산학연 8개 기관에서 참여했다.

미코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관련 기술을 꾸준하게 개발하고 있다. 미코가 개발한 SOFC는 연료전지설비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높은 효율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무한한 청정 발전원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연간 1㎿ 규모로 증설하고 2022년까지 연간 총 10㎿ 규모의 스택 생산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수AMS는 현대기아차에서 개발한 수소전기차에 부품을 공급중이다. 폭스바겐, 푸조에도 수소차 부품을 납품 중이다.

UNIST의 김건태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수소 및 전기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나트륨 금속·이산화탄소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미코는 김 교수팀과 협력해 UNIST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한 바 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그룹의 수소연료전지 첨병 역할을하고 있으며 두산그룹은 2014년 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의 연료전지 사업부인 클리어에지파워(CEP)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연료전지를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그밖에 수소차·수소법 관련주로 분류되는 로스웰, 국일제지, 평화산업 등도 각각 16.32%, 3.45%, 2.61%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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