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2020 독일 iF 디자인상 석권

입력 2020-02-11 10:23 수정 2020-02-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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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아…현대차 전동 퀵보드 콘셉트도 수상

▲현대ㆍ기아차가 2020 iF 디자인상 수송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전기차 콘셉트 45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기아차 엑씨드 △기아차 전기차 콘셉트 이매진 바이 기아.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ㆍ기아차가 2020 iF 디자인상 수송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전기차 콘셉트 45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기아차 엑씨드 △기아차 전기차 콘셉트 이매진 바이 기아.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ㆍ기아차는 2020 iF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를 비롯해 기아차 △유럽 전략형 해치백 엑씨드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가 각각 수송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iF 디자인상은 1953년 설립된 이래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분야는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부문으로 나눠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를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 ‘투싼’ △2017년 ‘i30’ △2018년 ‘i30 패스트백’, ‘코나’ △2019년 ‘팰리세이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에 이어 △올해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까지 7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가장 핵심 차량인 쏘나타와 차기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콘셉트카 ‘45’가 함께 수상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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