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운송기기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1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시상을 시작한 지 올해로 67년이 됐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포함된다.
수상작은 디자인과 혁신성, 환경 친화성, 완성도, 기능성, 편리성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금호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마제스티(Majesty) 9 솔루스 TA91(마제스티 9)’와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i51’이 상을 받았다.
‘마제스티 9’은 마제스티솔루스의 후속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마모성능과 눈길 제동력도 개선했고,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소음도 줄였다.
또한, 타이어 옆면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외양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문양을 넣었고, 타이어 접지면에는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과 곡선 디자인을 조화한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윈터크래프트 Wi51”은 유럽형 겨울용 타이어로 최신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눈길과 결빙된 도로에서의 견인력과 제동 성능을 개선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철학과 역량 및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