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잠복기 넘긴' 신종 코로나 28번 환자, '무증상 감염' 가능성

입력 2020-02-11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염원인 3번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격리…마지막 접촉자 잠복기는 이달 8일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현실이 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3번 환자(54·남)의 지인(28번, 30·여·중국)이 자가격리 중 실시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중국 우한시로부터 입국한 3번 환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증상을 보였으며, 25일 격리돼 26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3번 환자 접촉자의 잠복기(14일)는 이달 5~8일 순차적으로 종료됐다.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 환자는 이미 최대 잠복기를 넘긴 셈이다.

방역당국은 그간 신종 코로나의 최대 잠복기를 14일로 설정해 확진환자 접촉자들을 관리해왔다. 감염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 가능성도 배제해왔다.

다만 28번 환자는 최대 잠복기를 넘긴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돼, 무증상 감염이나 ‘15일 이상 잠복’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대본은 오후 브리핑에서 28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중국에선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세계에선 중국 4만2638명(사망 1016명)을 포함해 4만3065명(사망 1018명)이 확진됐으며, 일본 크루즈에서 발생한 환자는 전날 64명에서 135명으로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8,000
    • -0.93%
    • 이더리움
    • 4,656,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2.08%
    • 리플
    • 2,015
    • -1.18%
    • 솔라나
    • 348,100
    • -2.6%
    • 에이다
    • 1,478
    • -0.87%
    • 이오스
    • 1,153
    • -0.6%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60
    • -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5.34%
    • 체인링크
    • 25,250
    • +1.41%
    • 샌드박스
    • 1,065
    • +2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