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추가 감염을 막고자 여행 자제국가를 발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의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홍콩은 최근 환자 발생이 증가했다. WHO의 통계에 의하면 2월 10일 확진환자는 36명이고 사망이 1명 있었다”며 “또한,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국 이외에 11일부터는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을 방문한 이력이 의료기관에 제공되고, 13일부터는 일본, 17일부터는 대만, 말레이시아 방문 이력도 제공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로 출국하는 사람에게 국외 안전문자 발송, 국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 방송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