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A+’ 하향

입력 2020-02-11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나이스신용평가)
(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LG디스플레이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액정표시장치(LCD) TV부문의 수익창출력 약화 및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개시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당분간 낮은 수익성 시현이 예상되는 점 △대규모 손실 발생 및 차입금 증가로 과거 대비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점 △OLED 투자 확대로 수익창출력 대비 높은 차입부담 지속이 전망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1일 2019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23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1조3590억 원, 당기순손실 2조8720억 원을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수익기반이었던 LCD TV 부문의 수익성 저하 및 중소형 OLED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됐다. 중소형 OLED 생산시설 관련 손상차손 약 1조4000억 원, OLED 조명 관련 손상차손 2000억 원 등 일회성 요인으로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이후 확대된 OLED 관련 투자 확대로 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다.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자기자본이 축소되면서 2019년 말 잠정실적 연결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84.9%, 28.3%로 상승하는 등 과거대비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양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28,000
    • -3.05%
    • 이더리움
    • 2,76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7.73%
    • 리플
    • 3,334
    • +0.63%
    • 솔라나
    • 182,600
    • -2.61%
    • 에이다
    • 1,039
    • -4.59%
    • 이오스
    • 738
    • +0.14%
    • 트론
    • 334
    • +0.91%
    • 스텔라루멘
    • 40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90
    • +1.43%
    • 체인링크
    • 19,300
    • -3.4%
    • 샌드박스
    • 407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