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서 39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 '총 174명 감염'…"4명은 상태 위중"

입력 2020-02-12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된 일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3일(현지시간) 검역을 위해 요코하마항 인근 바다에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된 일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3일(현지시간) 검역을 위해 요코하마항 인근 바다에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3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총 174명으로 늘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검사에서 39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체 승선자 3711명을 기준으로 4.7%가 감염 판정을 받은 셈이 됐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승선자와는 별도로 검역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교도통신은 새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일본인 3명과 외국인 1명 등 60~70대 남성 4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하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요코하마가 속한 가나가와현 내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1차 집단 감염자가 확인된 5일을 기점으로 잠복 기간 등을 고려해 14일 뒤인 19일께 선상 격리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잇따르자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검토 중이어서 격리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00,000
    • +0.37%
    • 이더리움
    • 4,064,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1.01%
    • 리플
    • 3,999
    • +5.1%
    • 솔라나
    • 249,400
    • -0.72%
    • 에이다
    • 1,133
    • +0.44%
    • 이오스
    • 937
    • +2.85%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00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09%
    • 체인링크
    • 26,630
    • +0%
    • 샌드박스
    • 539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