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 여권ㆍ신분증용 PC 필름 수요 확대 '기대감'

입력 2020-02-12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초 PC 개발 및 상용화…글로벌 생산시설 확대 중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폴리카보네이트(PC)의 수요 확대에 따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발급하는 차세대 전자여권이 PC 재질로 변경되면서 PC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발급되는 주민증 또한 PC필름이 적용되고 있다.

PC는 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공이 쉬우면서 내열성과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유리 대비 250배 강도에 굴곡 강도 또한 가지고 있어 여권, 신분증과 같은 보안 문서에 PC 필름이 적용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안 문서에 여러장의 PC 필름을 여러겹 겹쳐 사용하고 필름 한장 한장에 레이져 인그레빙(Laser engraving)방식으로 각각의 개인정보를 나누어 찍어 넣기 때문에 위조가 어렵다.

코베스트로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PC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베스트로는 과거 바이엘 그룹 산하의 화학 소재 사업부였던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Bayer MaterialScience)가 2015년 9월 분사하면서 새롭게 탄생한 기업으로, 1953년 PC를 최초로 발명하고 상업화했다.

유럽, 아시아, 미국 뿐 아니라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하는 일부 신분증에 PC 필름을 오랜 시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베스트로의 제품을 보안문서에 적용하는 국가는 30개 이상이다.

코베스트로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1억유로(약 1320억 원)을 투자해 독일 등 4개국의 특수필름 설비 및 물류를 확장하고 있다.

코베스트로 관계자는 “PC 필름을 보안 문서에 적용하는 기술을 시장에 소개한 최초의 기업으로 선구자 적인 역할을 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 해 왔고, 오랜시간 동안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를 통해 고객사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99,000
    • -1.17%
    • 이더리움
    • 4,602,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741,500
    • +8.33%
    • 리플
    • 2,150
    • +12.39%
    • 솔라나
    • 351,700
    • -2.31%
    • 에이다
    • 1,487
    • +21.89%
    • 이오스
    • 1,075
    • +12.8%
    • 트론
    • 285
    • +1.42%
    • 스텔라루멘
    • 595
    • +5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4.43%
    • 체인링크
    • 22,860
    • +9.17%
    • 샌드박스
    • 523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