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국토부 표준지 공시지가 근거자료 밝혀야"

입력 2020-02-12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올해 전체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 65.5%로 발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2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수치에 대해 산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17년째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된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2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수치에 대해 산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17년째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된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사진 제공=연합뉴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2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수치에 대해 산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정부는 공시지가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이 65.5%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경실련 조사 결과와 차이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올해 서울지역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고가 빌딩이 40.7%, 아파트가 33% 수준"이라며 "토지 가액 대부분이 아파트나 상업지인 것을 고려할 때, 정부가 발표한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국토부는 공시지가 현실화율 산정 방식을 공개하지 않고 거짓 자료를 발표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산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실련과 공개토론에 즉각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토부는 올해 전체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지난해 64.8%에서 0.7%포인트 상승한 65.5%라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07,000
    • +0.08%
    • 이더리움
    • 4,814,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94%
    • 리플
    • 2,020
    • +8.72%
    • 솔라나
    • 334,300
    • -2.59%
    • 에이다
    • 1,378
    • +2.68%
    • 이오스
    • 1,132
    • +0.89%
    • 트론
    • 275
    • -2.83%
    • 스텔라루멘
    • 711
    • +6.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1.94%
    • 체인링크
    • 25,130
    • +8.09%
    • 샌드박스
    • 987
    • +2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