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YTN 캡처 )
신창원이 자신의 인권을 보호해달라는 진정서를 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신창원은 대소변을 보는 때까지 일일이 감시를 당한다며 사생활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신창원은 경찰의 추격을 6번이나 따돌리며 신출귀몰한 탈출로 유명세를 떨쳤다. 현상금이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넘어가기도 했다.
신창원은 탈옥과 극단적인 선택 이력 때문에 지나친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의식불명이었으나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창원은 자신이 범죄자가 된 주된 이유로 초등학교 선생님을 꼽기도 했다. ‘신창원의 고백’이란 기록집에 따르면 신창원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 한 번만 쓸어줬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며 “5학년 때 선생님이 ‘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와. 빨리 꺼져”란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때부터 자신의 마음 속에 악마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인권위 측이 신창원의 인권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한 가운데 교도소장이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