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내구품질 평가(VDS)에서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가 VDS 평가 대상에 포함된 첫해에 거둔 성과다.
제네시스는 JD파워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뛰어난 점수인 89점을 받았다.
VDS는 차 구매 후 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뜻한다.
![▲제네시스는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수(89점)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JD파워)](https://img.etoday.co.kr/pto_db/2020/02/20200213091314_1423887_720_9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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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2016년 8월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VDS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제네시스는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수(89점)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렉서스는 100점을 받아 2위로 밀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포르쉐(104점), 링컨(119점), BMW(123점)가 차례로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80도 중형 프리미엄 차급(Midsize Premium Car)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G80도 중형 프리미엄 차급(Midsize Premium Car)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사진제공=JD파워)](https://img.etoday.co.kr/pto_db/2020/02/20200213092209_1423898_593_791.jpg)
2020년 VDS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급 브랜드 13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222개 모델, 3만6555대 차량이 대상이다.
JD파워의 내구품질 및 신차품질 조사결과(IQS)는 미국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적극적으로 참고하는 결과일 뿐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앞서 제네시스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도 2년 연속 종합 1위,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3년 연속 JD파워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하며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그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며 “신차품질에 이어 내구품질까지 인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