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실물자산부문 투자자 수익추구가 ESG 강화로 이어질 것”

입력 2020-02-13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및 실물자산부문(MIRA) ESG보고서 발표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및 실물자산부문(MIRA)이 실물자산 투자자 91%가 향후 5년 내로 ESG(환경ㆍ사회ㆍ기업지배구조) 강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 수익률에 ESG 관련 투자가 도움이 된단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13일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및 실물자산부문(MIRA)이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운용자산총합이 20조 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150여 기관투자자 중 91%가 향후 5년간 ESG관련 사항을 강화할 계획을 내놨다. 5년 전(58%)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좋은 지속가능성 전략이 투자성과를 향상한단 점에 동의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가능 투자가 어느 정도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단 점을 파악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배제’ ESG모델을 토대로 향후 몇 년 간 안정적인 양질의 수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ESG 부문 강화 장애물로는 ‘사내 관련 역량부족’이 꼽혔다. 적극적인 ESG전략 도입으로 회사운용 및 투자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조사대상 중 미국 투자자의 24%, 아시아 투자자의 21%만이 사내 ESG 전담조직이 있다고 답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72%), 호주(71%)와 큰 차이가 드러났다.

보고서는 시장간 ESG 관련 역량차로 현재 투자자의 23%만이 지속가능성 분야에 있어 자산운용사의 노력과 성과에 따른 혜택을 수치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투자의사 결정 및 자산운용과정에 지속가능성을 완전히 통합하기 위해서는 이 역량의 격차가 성과 정보 및 측정방법과 함께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필 피터스 맥쿼리자산운용그룹 고객솔루션부문 대표는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지속가능성 투자전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실물자산분야의 투자자들은 지속가능 투자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활용하려면 업계에서도 ESG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측정 및 보고방법을 대폭 개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41,000
    • +1.03%
    • 이더리움
    • 4,897,000
    • +4.84%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4.89%
    • 리플
    • 2,013
    • +5.39%
    • 솔라나
    • 332,100
    • +3.04%
    • 에이다
    • 1,394
    • +7.98%
    • 이오스
    • 1,121
    • +2.28%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94
    • +9.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29%
    • 체인링크
    • 25,150
    • +4.4%
    • 샌드박스
    • 85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