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중국 확진자 5만9841명·사망자 1366명…치사율 2.3%

입력 2020-02-13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베이성 확진자 4만8206명·사망자 1310명

(출처=바이두 홈페이지)
(출처=바이두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중국에서 꾸준히 늘어나며 6만 명을 눈앞에 뒀다. 특히 발병이 시작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확진자가 4만8000명을 넘어섰고, 이곳 사망자도 1300명을 넘었다.

중국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만288명, 사망자는 1367명, 치료 사례는 5956명으로 파악했다.

이중 중국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5만9841명, 사망자 1366명, 치료 사례 5895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비율로만 따지면 전 세계 확진자의 99%가 중국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치사율은 2.3%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후베이성에서만 현재까지 4만8206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곳에서만 사망자가 1310명에 달한다. 이 중 우한시에서 확진자가 3만2994명, 사망자는 1036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2002~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피해를 넘어섰다. 사스로 인한 피해는 총 확진자 8096명, 사망자 774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사스 피해를 넘긴 상황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에서만 발생했으나 필리핀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하며 중국 외의 국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이외 국가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된 것은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타고 있던 탑승객 17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자가 총 203명으로 늘어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2일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9명 중 일본인 3명과 외국인 1명 등 60~70대 남성 4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을 기록 중이다. 이 중 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50명 △태국 33명 △한국 28명 △말레이시아 18명 △독일 16명 △베트남, 호주가 각각 15명 △미국 14명 △프랑스 11명 △영국 9명 △아랍에미리트 8명 △캐나다 7명 △이탈리아, 인도, 필리핀에서 각각 3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스페인과 러시아가 각각 2명,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중화권에서도 총 78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50명, 대만 18명, 마카오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 'CO'는 '코로나', 'VI'는 바이러스, 'D'는 질환,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5,000
    • -0.02%
    • 이더리움
    • 4,739,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1.83%
    • 리플
    • 2,079
    • +4.26%
    • 솔라나
    • 352,900
    • +0.09%
    • 에이다
    • 1,464
    • +1.46%
    • 이오스
    • 1,161
    • -2.76%
    • 트론
    • 291
    • -2.68%
    • 스텔라루멘
    • 743
    • -4.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0.51%
    • 체인링크
    • 25,750
    • +7.2%
    • 샌드박스
    • 1,045
    • +2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