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혁신지원 유형별 지원 계획(안) (제공=교육부)
교육부가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1000억 원 증액된 3908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13일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미래 인재 육성과 평생 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 동안 전문대 120여 곳에 재정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미래 신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대의 평생ㆍ직업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예산을 늘렸다.
특히 올해는 재직자, 지역주민, 취약계층 등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단기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을 지난해보다 10곳 많은 총 25곳에서 운영해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권역별로 총 10곳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대학이 지역거점직업교육센터로서 지자체 등과 연계ㆍ협력해 단기 비학위 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평생직업 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이 실질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연중 대학별 발전전략을 맞춤형으로 상담ㆍ지원하겠다"고 말했다.